헬기로 출동한 해안경비대 요원이 줄을 타고 주택 지붕으로 내려갑니다. <br /> <br />홍수로 물바다가 된 주택에서 주민 2명을 구조하는 순간입니다. <br /> <br />자동차 지붕으로 가까스로 피신한 운전자에게는 드론으로 구명조끼를 전달합니다. <br /> <br />구조 대원들이 고무 보트를 타고 집집 마다 문을 두드리고, 캠핑카에서 물난리를 겪은 할아버지는 산타 모자를 쓴 채 겨우 몸만 빠져나옵니다. <br /> <br />동물들도 갑작스러운 홍수에 보금자리를 잃긴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[스콧 레믹 / 워싱턴주 스노퀄미 주민 : 저기 엘크가 지나가고 있어.] <br /> <br />[해나, 케이티 블리스 / 이사콰 주민 : 새벽 1시쯤이었을 거예요. 아마 강물이 제방을 넘으면서 뒷마당까지 들어온 것 같아요…건물 주변이 거의 해자(도랑)처럼 돼버렸어요.] <br /> <br />미국 서북부 워싱턴주에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한 건 지난주 일요일부터. <br /> <br />겨울 강우량이 원래 많은 지역이지만 전례 없는 폭우로 주민 수만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 당국은 비상 사태를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밥 퍼거슨 / 워싱턴주지사 : 치명적일 수 있고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잠재적으로 재앙적인 상황입니다. 저희는 그만큼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대응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폭우는 대기 중에 농축된 수증기가 긴 띠를 이루는 '대기천' 현상으로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주 당국은 아직 폭우가 끝나지 않았다며 대피 경보에 귀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김민경 <br />영상제공ㅣ미 해안경비대 킹 카운티 보안관실 피어스 카운티 보안관실 퓨앨럽 경찰국 / 워싱턴주 어류·야생동물경찰 스콧 레믹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21516410969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